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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나의 이야기

햇살론 유스(youth) :: 300만원 생활자금 대출 후기

때는 2019년 09월,

중고차를 구매하며 돈이 부족했던 나는

자동차 딜러에게 속아

약 14% 정도의

고금리 모 캐피탈을 이용하게 되었다.

 

이자가 너무 아깝지만

당장 상환할 돈은 없고

저금리로 갈아탈 수는 없을까

알아보던 중,

햇살론 youth를 알게 되었다.

 

햇살론 youth란?
대학생·청년 등의 자금애로를 해소하여 학업,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민금융상품

※ 햇살론youth 취급은행 : 기업, 신한, 전북은행
대출자격 :
1. 취업준비생(대학(원)생, 학점은행제 학습자, 미취업자)
또는
2. 사회초년생(중소기업 1년 이하 재직자)
-만 34세 이하
-연소득 3,500만원 이하

대출한도 :
연 600만원 (1인 최대 1,200만 원)

기간 :
최장 15년(거치기간 포함)
 · 자격조건에 따라 최장 8년 이내에서 거치기간 선택
 · 최장 7년 이내에서 상환기간 선택

금리 :

연 3.6~4.5% (고정금리)

용도 :
생활자금 및 특정용도자금(교육·훈련비, 의료비, 주거비)

※개인사업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

(출처 : 네이버)

 


필자의 상황

 

중소기업

입사한 지 약 7개월 차

사회초년생이고,

연 3,500만원 이하

근로소득이 있다.

 

토스 신용등급으로 6등급이 나오며

 

지역은 광주광역시다.

 


 

<햇살론 유스 대출 순서>

① 서민금융진흥원 어플 설치

 

② 회원가입 후 자격조회

 

③ 햇살론 유스 자격조회 성공 시

보증신청 접수 & 센터 방문 예약

 

④ 서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

금융교육 이수하기 (중요)

 

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 방문상담

 

상담 후 보증약정 승인받기

 

⑦ 보증승인 후

서금진 어플에서 약정서 작성

 

 ⑧ 햇살론 유스 협약은행(기업,신한,전북은행)의

모바일 어플에서 대출 신청.

 

끝.

 


 

<대출받기 전에 불안했던 것>

햇살론 유스 사회초년생 자격조건

재직기간 1년 이하

: 나는 전 직장+알바의

4대보험 가입기간까지

합산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

상당히 불안했었다.

캐피탈 대출과 그로 인해 하락한 신용도

: 원래 토스 신용조회로 3등급 정도 나왔었는데

캐피탈 대출을 400만 원 정도 받고 난 후

6등급으로 뚝 떨어졌다.

 

그래도 "일단 해보자"라는 마음으로

서민금융진흥원 어플을 설치하고

자격조회를 해보았다.

 

cf. 햇살론 유스는 일반 대출과 달리

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을 서준다.

그래서 신용이 없는 취준생과 사회초년생도

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며

그래서 까다로운 것이다.

 

 

 

캡처를 해놓지 않아서

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,

보증 가능하십니다 이런 멘트 없이

바로 보증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는

화면으로 넘어간 것 같다.

 

신청이 완료되면 아래의 문자가 온다.

 

아래는 서금융센터 예약 내역이다.

 

 

이렇게 센터 방문예약까지 마치면 ①~③까지 끝난 것이다.

 

그 후 ④ 서금진흥원 사이트 접속 후

온라인 교육을 받으면 상담준비는 완료된 것이다.

교육 사이트 : edu.kinfa.or.kr

 


 

대망의 ⑤방문 상담의 날!

 

퇴근 후 상담시간 맞춰서 가려고

막히는 차들을 뚫고 열심히 운전을 했다.

 

주차장은 건물 지하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.

30분에 1,000원이다.

 

6층으로 올라가서

입구 쪽에 앉아있는 직원이랑 눈 마주쳤는데

안내해주는 줄 알았더니만 인사도 안 해줬다.

그냥 내가 알아서 벽 쪽에 붙여져 있는 종이 보고

11번 창구로 가서 햇살론 유스 상담받으러 왔다고 말했더니

예약했냐고 물어봤다.

그리고 서류 2장 작성하고 잠시 대기하라고 했다. 

 

상담창구 뒷쪽에 마련되어 있던 서류작성 및 대기공간

 

내 이름 호명되어서 뒤를 돌아봤는데

갑자기 어떤 여자분이 햇살론 유스 때문에 상담 왔다고

자리에 앉았다. 그렇다. 새치기당했다.

 

그 여자분 상담내용이 내쪽까지 다 들렸는데,

부결당하고 돌아갔다.

그래서 나도 부결당할까 봐

너무 떨리고 걱정됐다.

 

cf. 제출서류는 문자에 구비하라고 온 서류만 구비하면 된다.

↑★정말 중요★

나의 경우는 제출서류가 신분증밖에 없었다.

아마도 4대 보험 가입이력이 자동으로 떠서

그런 듯하다.

 

신분증을 보여주고,

내 회사에 대해 물어보셨다.

그래서 간단히 설명해드렸다.

들리는 소문에 의하면

상담원이 정말 까다롭고 공격적으로 질문한다고 해서

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

회사 질문만 하고 ⑥보증약정 승인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다.

ㅋㅋㅋ

 

다행히 내가 걱정했던 사항들은

크게 상관없는 모양이었다.

 

 

상담사님이 보증 승인해주자마자

문자가 왔다 ▼

문자 내용대로 서금진 어플에서

⑦약정서를 작성했다. (초간단)

 

나는 주거래 은행이 IBK기업은행이라서

기업은행 어플에서 햇살론 유스를 검색

⑧대출신청을 진행했다.

 

보증승인받은 약정서의 고유번호를 입력하고

ARS 인증을 받으면 끝!

※공인인증서 필요

 

대출신청이 완료됐다는 창으로 넘어가자마자

바로 내 기업은행 통장으로 300만 원이 입금됐다.

그리고 보증료도 이때 함께 빠져나간다.

아래는 그 내역이다.

 

보증료율은 사회초년생은 1%였다.

그래서 2년 상환기준 45,040원이 빠져나갔다.

cf. 취업준비생은 0.5%라고 한다.

 

 

나는 거치없이 2년 상환으로 설정했다.

 

최대한 빨리 갚고 싶기 때문이다.

내 기준에서는 2년이 제일 적당했다.

사람에 따라 다르지만

최장 7년 상환까지 가능하다고 하니

참고하길 바란다.

 

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자율!

 

취업준비생은 3.5%이고

사회초년생은 4.5%라고 들었는데

이유는 모르겠으나

기업은행의 햇살론 유스 이자율

3.5%이다.

 

정말 기분 좋다.

 

 

 

이로써 나는 이제 IBK의 빚쟁이가 되었다.

 

드디어 고금리 캐피탈 탈출이다!

 

앞으로도 이런 저금리의 좋은 대출들이

많이 생겼으면 좋겠다.

 

 

휴, 대출후기 작성하는게 이렇게나

힘든 일이었다니.

 

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

햇살론 youth 대출 받는 것에 대해

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.

 

그럼 포스팅을 마치겠다.